문장배달

‘나’는‘나의 기억’입니다

Written by 자인플랫폼_민의진 | Apr 9, 2024 3:04:44 AM

‘나’를‘나’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지금 내가 인식하고 있는 ‘나’라는 현상은
과거의 결과가 누적되어 연출된 하나의 현상입니다.

 

‘나’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이 없으면 나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기억이 사라졌다고 상상해보십시오.
아마 ‘나’를 떠올릴 수도, 불러올 수도 없을 것입니다.‘나’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이 없으면 나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기억이 사라졌다고 상상해보십시오.
아마 ‘나’를 떠올릴 수도, 불러올 수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기억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나를 만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억이 다르면, 사람도 다릅니다.

 

기억의 씨앗은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에 뿌려진 것도 있고,
태어난 이후에 뿌려진 것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뿌려진 기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듯합니다.

 

가장 가까운 첫 기억은 세상에 태어난 뒤에 학습한 기억입니다.
개인의 경험과 습관, 지식, 욕망, 성격, 인격 등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기억은 38 억 년 전 지구에 첫 생명체가 출현한 이후
우리의 유전자에 축적되어 온 유전적 기억입니다.

 

이 기억은 본능과 본성으로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장 먼 세 번째 기억은 물질적 기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몸은 138 억 년 전 우주의 탄생과 더불어 생성된
기본 물질들로부터 형성되었으며,
현재의 나는 그 물질의 일부를 품고 있습니다.

 

‘나’는 이 세 가지 기억으로부터 나옵니다.
나는 우주가 탄생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물질기억으로만 존재하다가
생명을 갖게 되면서 유전적 기억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배우고 성장하면서 현재의 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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