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이란?
좋은 인생은 자신과 세상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풍성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상과의 풍성한 상호작용을 위한 태도를 습관화하는 '태도기술'이 바로 CSR입니다.
C는 상대중심의 소통(Communication), S는 성과중심의 전략(Strategy), R은 합리중심의 성찰(Reflection)을 말하는데요.
세 가지 태도기술인 CSR은 우리가 원하는 행복, 성공, 성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기술입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태도 기술, CSR에 대한 성장문답은 총 52편으로 이어집니다.
A.
CSR은 어떠한 목적이 있어야만 실천할 마음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CSR이 나에게 가져다 줄 긍정적인 효과 그 자체 만으로도, 현재 CSR을 실천 할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CSR은 과거부터 쌓아온 기억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본캐(본래의 캐릭터)’가 아니라,
현재의 *메타인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새로운 나 = ‘부캐(부수적 캐릭터)’로 실천해야 합니다.
*메타인지: 자신의 사고, 인지 과정을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 발견, 통제하는 정신적 작용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고, 자신을 느끼는 자신까지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윌리엄 제임스라는 심리학자는 “어떤 자질을 원한다면 이미 그걸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고 말했습니다.
‘부캐’ 전략은 바로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비록 ‘의도적인’ 연기일지라도 태도가 달라지면 생각도 달라지고, 결국 뇌에 새로운 길이 만들어집니다.
새로운 태도를 반복함으로써, 몸에 새겨져 굳이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습관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즉 반복적으로 부캐를 사용함으로써, 부캐를 오히려 본캐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SR을 습관화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본캐는 집에 두고 부캐로 출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기분과 감정과 같은 ‘평소의 내가 가진 모습’은 집에 두고, 조직에서의 역할만 갖고 출근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항상 최고의 CSR을 할 수는 없습니다. 꾸준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태도가 최고의 CSR입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CSR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CSR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마음가짐이 부족하다면,
신해행증(信解行證)이라는 말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해행증이란 ‘먼저 이치를 믿고, 이치를 이해하고, 이치에 따라 실천하며,
마침내 그 이치가 옳음을 증명하여 깨달음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즉 CSR을 꾸준히 실천하려면 무엇보다 CSR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CSR이 나에게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실천으로 옮길 때,
우리는 비로소 CSR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관계와 업무에서의 도전들을 역량을 발휘할 기회로 받아드리는 긍정적인 태도,
더 나아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작은 성취에서도 의미를 찾는 능동적 태도가
우리가 CSR을 실천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CSR을 실천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가졌더라도, 그 것만으로는 완전한 CSR을 하기에 부족합니다.
CSR을 꾸준히 실천하려면 나에게 어떤 도전과 과제가 있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는 전략과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1. CSR을 꾸준히 실천하려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전하고 발전시키고 싶은 CSR의 세부 기술을 명확하게 정하고,
그 목표에 대한 동기와 이유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힘겨운 과정이 필요할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CSR 실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실천하려는 노력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일주일에 1회 이상 동료들과 깊이 있는 대화 나누기',
성찰 능력 향상을 위해 '매일 10분씩 하루를 되돌아보며 배운 점 정리하기' 등으로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이죠. 작은 실천을 지속함으로써 CSR이 습관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CSR은 습관적인 태도이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및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통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매일 조금씩 대화를 시도하고,
전략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습관 형성의 중요성은 심리학적 연구를 통해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데는 평균적으로 21일에서 66일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뇌의 신경회로가 재설정되는 과정이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CSR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려면 매일 해당 태도를 반복해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3. CSR을 꾸준히 수행하려면 조직이나 개인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거나,
동료 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CSR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CSR 실천을 지지하고 독려해주는 동료나 멘토의 존재도 큰 힘이 됩니다.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로 격려하고 배우면서 CSR을 일상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CSR도 장거리 마라톤입니다.
자신의 두 발로 직접 뛴 만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면 언젠가는 결승점에 도달하듯이
CSR도 꾸준히 실천하면 반드시 변화와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는 속도를 늦춰도 됩니다. 잠시 쉬어도 됩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또한 CSR 실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실수를 자연스러운 성장통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가짐도 필요합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CSR을 함양하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