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문답

성찰의 과정에서 지나친 낙관과 자기합리화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Written by CSR | Jun 10, 2024 1:22:28 AM

CSR이란?

 

좋은 인생은 자신과 세상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풍성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상과의 풍성한 상호작용을 위한 태도를 습관화하는 '태도기술'이 바로 CSR입니다.

C는 상대중심의 소통(Communication), S는 성과중심의 전략(Strategy), R은 합리중심의 성찰(Reflection)을 말하는데요.

세 가지 태도기술인 CSR은 우리가 원하는 행복, 성공, 성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기술입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태도 기술, CSR에 대한 성장문답은 총 52편으로 이어집니다.

 

 

 

 

A.

성찰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개선하고 성장 시키는 활동입니다.

성찰은 자기반성적 성찰과 합리적 성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기반성적 성찰은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잘못을 깨닫고 개선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고,

합리적 성찰은 편향적 사고를 버리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 합리적인 앎의 체계를 구축해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를 성찰 할 수 있는 능력인

*메타인지를 발휘할 때 가능해집니다.

메타인지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합리적으로 수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따라서 성찰은 우리의 성장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 자신의 사고, 인지 과정을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 발견, 통제하는 정신적 작용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고, 자신을 느끼는 자신까지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성찰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현실을 왜곡하거나 일부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낙관주의를 부추기거나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오류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자기합리화에 익숙해져 자신의 행동이나 선택을 합리화하거나 변명으로 일관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개인의 부정적 특성을 숨기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 거죠.

 

낙관주의는 ‘긍정적인 상황이나 결과를 예상하거나 기대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긍정적 마인드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은 문제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해

문제의 실제 원인이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해결책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 자만감에 빠져 문제의 원인을 외부 요인이나 운명에 돌리는 경향을 자주 보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자신의 행동이나 선택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게 만들고,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습니다.

 

자기합리화는 ‘자신의 행동이나 결정을 정당화하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자기합리화에 빠지면 자신의 부정적인 행동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려 해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과 개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합리화는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막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찰이 부족하면 자신의 한계나 부족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만심에 빠져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 성찰을 하려면 지나친 낙관과 긍정을 조심해야 합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며,

개선점을 찾는 데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찰은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하고,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하면서 자기를 제어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낙관주의나 자기합리화와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자기반성적 성찰을 통해

개인의 행동과 태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평가함으로써 현재의 인식을 수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리적 성찰을 하면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수렴하여 개인의 편향을 방지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낙관주의나 자기합리화와 같은 편향에 빠지지 않고 진정한 의미의 성찰을 하려면

합리와 객관에 기반한 메타인지가 필요합니다.

메타인지를 높이려면 일상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일기를 쓰거나 명상을 하는 등 내면의 변화 과정을 관찰하고 객관화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지요.

이때 성찰의 기준은 객관과 합리에 둬야 합니다.

그래야 자연의 이치에 부합하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찰이 이뤄집니다.

 

결국 성찰을 잘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성찰이 자신을 얼마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는 성찰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과거의 행동과 결정을 검토하고 미래의 행동을 개선하기 위한 숙고 과정이

우리를 편향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찰은 당연히 지속적인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