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이란?
좋은 인생은 자신과 세상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풍성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상과의 풍성한 상호작용을 위한 태도를 습관화하는 '태도기술'이 바로 CSR입니다.
C는 상대중심의 소통(Communication), S는 성과중심의 전략(Strategy), R은 합리중심의 성찰(Reflection)을 말하는데요.
세 가지 태도기술인 CSR은 우리가 원하는 행복, 성공, 성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기술입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태도 기술, CSR에 대한 성장문답은 총 52편으로 이어집니다.
A.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세 가지 태도기술 모두 중요합니다.
상대중심 소통기술(C), 성과중심 전략기술(S), 합리중심 성찰기술(R)은
독립적으로 작용하기보다 상호 보완적으로 함께 작용할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따라서 그때 그때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 더 중요한 것이 달라질 수 있지요.
다만 본질적 측면에서 보면, CSR 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C(소통)→S(전략)→R(성찰) 순으로 중요합니다.
왜 C->S->R 이라는 순서대로 중요도가 높은 것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러한 순서의 중요도는 바로 ‘대인관계(타인)→가치관계(성과)→자아관계(자신)’ 라는 우선순위에서 비롯됩니다.
관계의 우선순위가 이렇게 이어지는 이유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의 대상이 모두 외부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안에서 필요한 것을 밖에서 조달합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음식물이 내 몸의 세포를 바꾸고, 세상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가 나의 마음을 바꿉니다.
따라서 우리가 우선 집중해야 할 것은 외부에 존재하는 ‘타인의 욕망’입니다.
그 다음 자신의 능력과 타인이 욕망하는 ‘가치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다시 ‘자신의 능력을 개선’하는 데 반영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조직의 관점에서 CSR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조직의 관점에서 볼 때 CSR은 집단 시너지와 성과 창출의 도구이자 방법론입니다.
조직에서 집단 시너지를 일으키려면 소통(C)을 통한 긍정적 관계가 중요하고,
성과를 잘 만들려면 전략적(S) 사고 기반의 추적 실행이 중요합니다.
집단 시너지와 성과가 함께 하는 것처럼 소통과 전략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순 없습니다.
성찰(R)은 소통과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중 굳이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뽑자면 *메타인지를 깨우는 것입니다.
메타인지를 깨워야 자기중심을 상대중심으로, 개인중심을 성과중심으로, 주관중심을 합리중심으로 전환하여
바람직한 CSR을 유도하고 집단 시너지와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타인지: 자신의 사고, 인지 과정을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 발견, 통제하는 정신적 작용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고, 자신을 느끼는 자신까지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개인의 관점에서 볼 때도 역시 세 가지 태도기술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통기술은 타인과의 긍정적 관계를 통한 ‘행복’에, 전략기술은 성과의 축적을 통한 ‘성공’에 다가가도록 해줍니다.
다만 ‘성장’의 관점에서는 성찰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합리중심의 성찰 기술은 자기를 돌아보고 내면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찰은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을 돌아보고 분석함으로써 자기 인식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를 명확히 하며,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성찰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고 가치관과 목표를 재정립할 수 있습니다.
*합리: 자연의 이치에 맞는 판단과 행동을 하는 일관되면서도 객관적인 관점
성찰은 소통과 전략 수립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나침반 역할도 합니다.
물론 소통 기술과 전략 기술도 개인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성찰의 나침반이 있어야 합니다.
성찰은 자신을 객관화하고 겸허히 내면을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한 과정입니다.
때로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찰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철학을 세울 때
비로소 성공적인 소통과 전략 역시 가능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