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문답

소통의 핵심 중 하나인 '듣기'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Written by CSR | Jun 7, 2024 6:29:03 AM

CSR이란?

 

좋은 인생은 자신과 세상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풍성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상과의 풍성한 상호작용을 위한 태도를 습관화하는 '태도기술'이 바로 CSR입니다.

C는 상대중심의 소통(Communication), S는 성과중심의 전략(Strategy), R은 합리중심의 성찰(Reflection)을 말하는데요.

세 가지 태도기술인 CSR은 우리가 원하는 행복, 성공, 성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기술입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태도 기술, CSR에 대한 성장문답은 총 52편으로 이어집니다.

 

 

 

 

A.

우리는 자신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편향과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과거의 기억으로 형성된 인식 프레임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선택합니다.

이렇게 주관적 경험으로 만들어진 인식 프레임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주관적 자아입니다.

 

그러나 주관적 자아는 이미 지난 과거의 경험으로 만들어졌기에, 현재를 살지 못합니다.

현재라는 시간 위에서 상대중심적 소통을 하려면 *합리를 기반으로 객관적 판단을 하는 객관적 자아를 깨워야 합니다.

자기중심적 편향과 편견을 최대한 배제하고, 합리 기반의 객관적 관점으로 듣는 자아가 객관적 자아입니다.

관점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뀐다는 말은 상대중심적 관점을 가진 *객자아(자세히 알아보기↗)를 깨워야

상대중심적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합리: 자연의 이치에 맞는 판단과 행동을 하는 일관되면서도 객관적인 관점

 

소통의 목적은 *동상동몽(同想同蒙)입니다.

동상동몽이 되려면 먼저 감정의 동조와 이성의 동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동조와 동의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경청입니다.

경청을 제대로 하려면 메타인지를 통해 객관적 자아를 깨워야 합니다.

 

*동상동몽(同想同蒙): '같은 침상에서 같은 꿈을 꾼다'는 뜻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하나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노력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리더의 경우에는 듣기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리더는 대화할 때 상대방을 평가하고 조언하는 습관이 있는데,

잘못된 평가와 조언은 상대방의 마음을 닫게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한다는 것은 단순히 귀를 연다는 것을 넘어 자세, 표정, 동작 등

모든 의사소통의 수단을 상대방에게 몰입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청과 공감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며, 이를 통해 신뢰 관계가 강화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하는 공감적 경청을 위해 우리가 경계하고 노력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1. 먼저 경계해야 할 것은 편견과 고정관념입니다.

  2. 우리는 각자의 기억과 경험에 기반한 인식 프레임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에

  3.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판단합니다.

  4. 특히 가치관이 뚜렷하거나 상대방을 바라보는 프레임이 단단할 경우,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경향이 있지요.

  5. 따라서 자신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경계하고,

  6.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로 소통에 임해야 합니다.

 

  1. 2. 경청을 방해하는 것으로 말 끊기, 평가하기, 비난하기 등이 있습니다.

  2.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충고나 조언은 경청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3. 이런 습관들은 상대방의 말을 집중해서 듣기보다는 자신의 관점에서 말하려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4. 정작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도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상대방의 이야기에 경청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을 갖고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해보려는 자세와 노력이지만,

경청에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1. 상대방의 말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내려놓고 온전히 상대방 입장이 되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3. 상대방 이야기에 집중하려면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집중해서 듣기’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줌으로써

  5. 소통의 질을 높이고 신뢰 관계를 형성하게 해줍니다.

 

  1. 2. 상대방 감정에 공감하고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2. 표면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말투, 표정, 몸짓 등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읽으려는 노력을 상대방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3. 더 나아가 상대방의 말과 표현 속에 담긴 감정, 말 뒤에 숨겨져 있는 의도와 깊은 의미들을 파악해보려 노력해야 합니다.

 

  1. 3. 상대방 감정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합니다.

  2.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추임새를 넣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바라보는 등

  3. 적극적인 몸짓과 반응으로 경청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 소통에 도움이 됩니다.

  4. 공감과 이해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증진시키며,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을 촉진합니다.

 

  1. 4. 열린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깊이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속마음과 니즈를 파악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3. 열린 질문은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있다는 언어적 반응입니다.

  4. 경청이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과정이라면 열린 질문은 상대방의 생각을 여는 과정입니다.

 

결국 소통의 핵심은 '역지사지'의 자세로 진정성을 갖고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소통을 하려면 나와 상대방이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녔음을 인정하고,

경청과 공감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