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 꿈이 무엇이든, 나이가 들면 어릴 적 꿈은 점점 작아지게 마련이지요.
누구나 ‘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살고 싶은 인생’이 있습니다.
그것이 위대한 영웅이 되거나 초월적 삶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험난한 인생을 헤쳐가면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삶에 만족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목표를 가진 존재와 그렇지 않은 존재의 삶은 확연히 다릅니다.
한 분야에서 분명한 목표를 가진 사람은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목표는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실패와 좌절을 안겨주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적절한 목표와 전략적인 실천이 필요합니다.
오래 전 연구에 의하면 지나치게 높은 목표는 오히려 성공 가능성을 낮춘다고 합니다.
실험에 투입된 쥐들은 쉬운 목표가 주어졌을 때 동기가 클수록 성공률이 높았지만,
어려운 목표일 때는 동기가 클수록 성공률이 줄어들었습니다.
어려운 목표가 부담감으로 작용하여 실패를 반복했던 것이지요.
목표를 달성하려는 동기가 너무 강해도, 또 동기가 너무 약해도 성과는 낮아집니다.
성취지향적인 사람들은 성공이 반복될수록 동기도 강해지지만,
안정지향적인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오히려 동기가 강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목표는 사람마다 다르게 설정되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성공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으며,
더 나은 목표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반복적으로 성공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은 달성 가능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잘게 쪼개는 것입니다.
작은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다 보면 불가능할 것 같은 큰 목표도 성취할 수 있게 되지요.
한 번 성공을 경험하고 나면, 더 큰 목표를 달성하는 힘도 강해집니다.
지속적으로 행복감을 느끼려면,
목표를 기대하고 충족되는 과정이 반복되어야 합니다.
성취하기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면 즐거움은 크지만, 지속적으로 경험하기는 어렵지요.
그러나 목표를 잘게 나누면 성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나씩 성취할 때마다 목표에 근접해간다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닮고 싶은 사람을 모델로 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닮고 싶은 모델을 따라 할 때,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동기가 활성화됩니다.
사람들은 존경하는 사람을 대할 때 감탄, 고취, 감사의 느낌을 갖습니다.
또 닮고 싶은 사람의 좋은 행동을 보면,
자신도 주위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따라서 본받고 싶은 사람의 행동을 닮겠다는 목표는
정량화된 목표보다 훨씬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