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문답

월요병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Written by 업무 | Feb 16, 2024 1:31:28 AM

실제로 ‘월요병’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월요일 오전 11시까지 웃지 않고, 지각이 잦으며,
일에 집중하는 시간도 짧다고 합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요일부터 행복감이 점차 상승하다가
월요일이 되면 기분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며칠만이라도 푹 쉬고 싶어하지만,
오랜 휴식이 행복감을 높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행복감을 느끼지만
휴가를 다녀오고 난 뒤에는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긴 휴식보다는 짧은 휴식을 자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즐거움을 주는 것은 휴식 자체라기보다 휴식에 대한 기대입니다.
휴가를 떠났을 때보다 떠나기 전의 설렘이 우리를 더 즐겁게 하지요.
월요일 출근에 대한 부담감도 이와 비슷합니다.
휴일이 끝나면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부정적 기대가 불안감을 낳는 것이지요.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실제 월요일의 기분은 다른 날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월요병은 불안이 만들어낸 일시적 현상일 뿐이지요.
이 기분은 주말 동안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자유를 구속당한다는 느낌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무거운 것은
이완되어 있던 몸과 마음을 다시 조이는 데서 오는 긴장감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월요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평일 동안 업무에 몰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하루 일과가 끝나기만을 기다린 사람들은
주말을 보낸 후에도 심한 월요병을 겪는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단지 휴식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일한 다음의 휴식을 원합니다.
우리가 주말 동안 잠시 행복감에 젖을 수 있는 것 역시 평일 동안의 강도 높은 노동 때문이지요.
월요병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월요병에서 벗어나기 위한 몇 가지 방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주말에도 평일의 생활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종일 낮잠을 자거나 몸이 피곤할 정도의 여가활동은 오히려 월요일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줍니다.

둘째, 일주일 동안의 생체리듬을 고려하여 업무를 계획하는 것입니다.

평일의 과로를 피하되, 특히 월요일에 중요한 업무가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셋째, 새로 시작되는 한 주의 첫날에 긍정적 기대를 갖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날의 힘든 일과를 떠올리는 사람은 하루 종일 의기소침할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동료들과의 점심식사, 오늘 만나게 될 새로운 사람들,
참신한 아이디어를 말할 수 있는 팀 회의 같은 것들을 떠올리는 사람은 하루가 즐겁습니다

할 일이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월요일이 일주일 중 가장 즐거운 날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눈을 뜨자마자 월요일이 즐거운 다섯 가지 이유를 떠올려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