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문답

입사하고 보니 회사에 실망스런 부분이 많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Written by 성장 | Feb 16, 2024 12:57:53 AM

신입사원들은 입사하기 전에 상상했던 것과 입사 후에 경험한 것이 많이 다르다고 느낄 겁니다.
처음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드라마에서 본 장면과 유사한 상황도 접하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경험하기도 하지요.사실 기업뿐 아니라 모든 조직의 문화는 오십 보 백 보입니다.

 

모든 조직은 나름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요.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나쁘게 보일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좋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춘하추동(春夏秋冬)이라는 말이 있지요.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옵니다.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어도 계절은 그냥 바뀌는 법이지요.
중요한 것은 계절을 느끼는 우리의 마음도 바뀐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불안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면 금세 경계심을 갖습니다.
사람들이 모인 조직에서는 남을 의심하고, 이 때문에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팀장을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더라도
어느 날 갑자기 팀장으로부터 섭섭한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상할 겁니다.
처음에는 애써 무시하다가도 두 번째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불편한 감정을 갖게 됩니다.
더구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게 되면 점점 A팀장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팀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믿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팀장이 잘못을 지적하더라도 스스로 반성하기보다는
팀장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자기 위안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를 제의해오면 금세 마음이 흔들릴 겁니다.
팀장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조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동료와 선배를 믿고, 리더와 조직을 신뢰한다면 이직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신입사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것은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해서라기보다 사람과 조직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에게는 조직을 신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리더와 조직에게 어떻게 신뢰감을 줄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우선 리더와 회사를 믿고 푹 몸을 담그기 바랍니다.
이것저것 재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하고 있는 일에 모든 것을 걸어보십시오.
뚝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자연히 기회를 주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열정을 다하다 보면 어느 새 크게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날로 성장하는 사람에게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을 수 없고, 이직을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