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무 번째 사람경영레터입니다.
성공한 기업의 제도를 그대로 가져오면 우리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론 존슨은 ‘스티브 잡스의 후계자’로 불리며 애플스토어를 성공시킨 인물입니다. 그는 백화점 ‘JC페니’ CEO로 자리를 옮기며 애플의 판매 전략인 ‘단순한 가격 정책’을 백화점에 적용했습니다. 할인 쿠폰이나 세일을 없애는 대신 상품 가격을 낮춰 정가로 책정하는 방식이었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JC페니 고객들은 오랫동안 쿠폰 등 할인 마케팅을 통해 ‘좋은 거래를 했다’는 경험의 가치를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존슨의 전략이 실행되자 가치를 느낄 기회가 사라진 것이지요. 고객들은 더 이상 ‘JC페니를 이용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매출은 20%, 주가는 40% 하락했고, 론 존슨도 CEO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성공한 기업의 전략을 적용하면 우리 조직도 성장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제도 도입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제도의 효과는 제도 자체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조직과 고객이 어떻게 가치를 느끼고, 어떻게 움직이며, 무엇에 반응하는지 그 ‘속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론 존슨은 고객의 속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제도만 가져왔던 것이죠.
성공한 기업처럼 성과를 만들고 싶다면, 제도를 더 도입하기보다 그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는 데에 필요한 속성적 조건을 분석해야 합니다.
오늘은 성과를 만드는 조건, ‘속성’에 대한 아티클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