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아홉 번째 사람경영레터입니다.
요즘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추운 날씨에도 부지런히 러닝을 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러닝 인구 1,000만 시대’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체감합니다.
러너들은 달리는 중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현재 페이스는 어떤지, 심박수는 정상 범위인지, 자세가 무너지지 않았는지 실시간으로 점검합니다.
만약 러닝 중에 아무것도 확인하지 않고, 완주 후 최종 기록만 확인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느 지점에서 페이스가 빨랐는지, 그래서 자세가 흐트러지지는 않았는지, 심박수가 위험 수준까지 올랐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저조한 기록을 마주하게 되지요. 때로는 몸에 무리가 오거나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무언가 잘못되었구나”를 알게 되지만, 이미 때가 늦은 뒤입니다.
조직 성과도 이와 비슷합니다. 많은 조직이 반기 또는 1년에 한 번 목표 달성률을 계산하고 성과를 확인해 등급을 매깁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나고 행해지는 평가만으로는 성과 달성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합니다. 성과는 업무 진행 중에 만들어지기 때문이지요. 평가만 진행하면 실행 중에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정말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면 다 끝난 뒤에 평가가 아닌, 과정 속 잦은 ‘진단’이 필요합니다. 러너들이 1km마다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듯, 조직도 짧은 주기로 현상을 파악하고, 조정하고, 다시 확인하는 반복이 필요합니다.
오늘 레터에서는 진단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만드는 시스템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