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자면, 우리가 채용에서 보려 하는 것은 ‘역량’입니다. 그런데 역량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말씨, 표정, 태도 등은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인지 영역’입니다. 면접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지요. 하지만 훨씬 중요한 영역은 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비인지 영역’입니다.
채용은 모든 인사의 출발점이자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가르는 첫 단계입니다. 채용이 투명하지 못하면 조직도 병이 듭니다. 기업의 채용 브랜딩과도 연결되지요. 공정함과 평등한 채용을 지향하는 기업은 지원자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지요.
공정한 채용은 단순히 차별 요소를 가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기회의 평등을 넘어 ‘선발의 정확성’을 확보할 때 완성됩니다. 미래의 고성과자를 정확하게 채용할 수 있어야 채용의 공정성이 바로 서는 것이지요.
사실 ‘스펙’이라 불리는 것은 성과와의 상관관계가 낮습니다. 학벌은 과거의 성취일 뿐이고, 자격증은 지식의 증거일 뿐이지요. 면접 상황에서는 오랜 시간 연습한 답변과 연출된 외모가 평가에 개입하지요. 그러면 공정한 채용을 위해 어떤 기준으로 채용을 해야 할까요?
그 답은 바로 역량입니다. 성과를 만드는 본질적인 힘인 역량을 채용의 근거로 두면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명문대 학력과 화려한 스펙에 가린 진짜 ‘일 잘하는 능력’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둘째, 오로지 역량으로만 평가하기에 차별의 여지를 말끔히 없앨 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진짜 역량으로 평가받는 것,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공정성입니다.
최근 채용에 AI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AI는 편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공정성의 원칙을 세우고 채용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입니다.
오늘 아티클에서는 공정한 채용의 중요성과 역량 중심 채용의 필요성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