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이 매년 막대한 비용을 교육에 투자합니다. 리더십 과정, 직무 교육, 커뮤니케이션 워크숍까지. 교육 직후 만족도는 높고, 무언가 달라질 것 같은 기대감도 생깁니다. 그러나 몇 달 후 현장을 돌아보면 보고 방식도, 소통 방식도,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도 다시 교육 전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교육은 왜 힘을 잃는 걸까요?
발묘조장의 농부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기업의 교육이 기업이 원하는 틀에 맞춰 구성원을 억지로 변화시키는 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식을 주입하고 기술을 훈련시키는 방식으로만 사람을 바꾸려 할수록, 오히려 구성원이 본래 가진 역량은 발현하기 어려워집니다. 역량이 발현되지 않으면 성과도, 성장도 만들어지지 않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교육’이 아니라 ‘육성’에 있습니다. 육성은 기업이 원하는 틀에 구성원을 끼워 맞추려는 시도가 아닙니다. 사람마다 내면에 잠재된 역량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성원은 어떤 환경에서 자신이 가진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을까요? 벼가 스스로 뿌리 내리고 자라기 위해 알맞은 토양과 햇빛이 필요하듯, 구성원의 역량이 발현되기 위해서도 그에 맞는 조건이 있습니다.
오늘 아티클에서는 구성원의 역량을 발현시키는 기반, 그리고 그 기반을 잘 함양하기 위한 세 가지 상호작용에 대해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