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두 번째 사람경영레터입니다.
넷플릭스에는 단 하나의 규칙이 존재합니다.
“No rules rules. (규칙이 없는 것이 규칙이다)”
휴가 정책도, 경비 사용 절차도, 세밀한 KPI 수립도 없습니다.
대신 하나의 판단 원칙을 남겨 두었습니다.
“지금 내 판단이 회사에 최선의 이익을 가져오는가?“
많은 사람이 규칙과 통제 없이 조직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겠냐며
실패를 예측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죠.
넷플릭스의 성공 핵심에는 ‘자율‘이 있습니다.
사람은 자율이 보장될 때, 그것을 ‘자신에 대한 신뢰‘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이 신뢰는 사람의 본성인
‘인정받고 싶고 책임을 지고 싶어 하는 사회적 욕망‘을 깨웁니다.
이 욕망은 외부 지시보다 더 강력한 내적 동기를 생성하며,
그 동기는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행동의 에너지가 됩니다.
자율성이 커질수록 성과는 높아지고,
통제가 많아질수록 성과는 제한됩니다.
성과는 ‘지시받은 것을 수행한 결과’가 아니라
‘구성원이 스스로 최선의 방법을 찾아 실행한 결과’로 나타납니다.
이것이 자율로 성과를 이끄는 ‘성과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