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학창시절의 꿈을 가슴에 품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지금까지 품고 있는 것 자체가 커다란 축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꿈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왜 지금 회사를 그만두려 하는지를 곰곰이 되짚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대기업에 입사한 것이 부모님을 위한 것이었나요?
물론 그 때는 너무 어려서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기 어려웠을 겁니다.
이제 사회에 나와 생활해보니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를 잘못 선택했다는 후회도 들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환경이 어렵거나 힘들어서 다른 핑계거리를 찾는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어느 분야, 어느 직종이든 힘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또 원하는 것을 모두 성취할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가령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음악을 하는 것이 평생의 꿈이라고 생각해보세요.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는 있겠지만, 포기해야 할 것들이 더 많을 겁니다.
삶의 방향을 제대로 찾으려면 끊임없이 '왜 사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꿈을 찾아 떠나는 것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이라면, 지금 쥐고 있는 것을 내려 놓고 용기 있게 떠나야겠지요.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다면, 선택의 결과가 어떠하든 후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금 더딜지라도 삶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일 테니까요.
그러나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채 밖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은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한 핑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려는 이유를 자기 안에서, 그리고 직장 안에서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그 이유가 안에 있다면,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