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조직이 진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개인의 성과보다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조직이 시너지를 만드는 협력을 중요하게 봐야 하는 이유는 도덕적인 가치 때문이 아닙니다. 인간은 자신의 생존과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협력을 선택해 온 이유는 단순합니다.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협력은 개인의 욕망을 희생하는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그 욕망을 더 크게 실현하는 전략이었습니다.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의 역량은 서로 연결될 때 더 큰 시너지를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합니다. 실제로 맥킨지는 2024년 110개 기업 팀을 추적한 결과, 성과를 가르는 핵심은 뛰어난 개인이 아니라 팀의 상호작용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과가 높은 팀은 뛰어난 인재가 많은 팀이 아니라, 서로 신뢰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명확한 목표 아래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팀이었습니다.
시너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혼자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들의 성과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사람이 조직 전체에는 더 큰 가치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