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네 번째 사람경영레터입니다.
'리더 포비아(Leader Phobia)'라는 말이 있습니다. 2023년부터 빠르게 확산된 이 단어는 조직 내에서 리더 역할을 맡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2024년의 한 조사에 따르면 2030 직장인의 3명 중 1명(32.5%)이 리더 역할을 피하려 합니다. 아무도 리더가 되려 하지 않으니 조직에서는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권위나 보상에 비해 책임과 부담이 크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성과 책임, 구성원 관리, 의사결정 부담 등을 리더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부담의 핵심에는 리더를 관리자, 통제자로 보는 오래된 관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조직은 리더를 ‘성과를 직접 만들고,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리더의 진짜 역할은 관리나 통제가 아닙니다. 구성원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조건을 설계하고 스스로 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만들도록 상호작용하는 사람, 이것이 진정한 리더의 역할입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오래된 리더의 정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리더로서 구성원의 성과를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