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대로
꽃 피우기
꽃 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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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복한 성장과 바람직한 교육을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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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의 채용과 육성에 고민이 많은 경영자와 인사담당자

책 소개
교육의 혁신은 현재와 미래에 걸쳐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결에 따라 사람을 아름답게 꽃 피우는 일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사람이 답이고, 사람이 최선이며, 사람을 키우는 것이 최상의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살도록 사람을 돕는 일입니다. 교육을 살려야 사람을 살립니다. 교육을 살리는 것이 사람을 살리는 길이고, 사람을 살리는 것이 교육이 가야 할 길입니다.
이 책은 크게 사람, 역량, 교육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사람의 정체성과 자연이 만든 ‘사람의 결’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다음에 자연이 만든 사람의 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량’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역량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장과 좋은 삶에 필요한 가치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역량이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발현되고 함양되는지 이해해야 좋은 삶을 살 수 있겠지요. 결국에 ‘교육은 사람과 역량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상과 상호작용을 잘하도록 도움으로써 올바른 성장과 좋은 삶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상호작용을 핵심으로 하는 역량기반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사람과 역량에 대해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목차
제1부 사람에 대하여
제2부 역량에 대하여
제3부 교육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Q01
사람과 역량, 교육에 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입니다. 저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난 강연 내용이 시원찮았으니 애프터서비스(AS)를 하라는 차원에서 다시 부르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업 경영자가 왜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 이 많습니다. 사실 기업 경영 역시‘사람’이 목적이라는 측면에서 교육과 본질적으로 고민이 같습니다. 또한 기업은 교육의 최종 수요자이자 최종 평가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업은 우리 교육의 현황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Q02
사람에 대하여
‘사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사람의 정체성(正體性, iden- tity)을 묻는 것입니다. 정체성은 ‘변하지 않는 존재의 본질, 혹은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를 의미하지요.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사람의 정체성에 대해 먼저 살펴보는 이유는 간명합니다. 교육의 주체도 객체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Q03
역량에 대하여
우리는 태어날까요, 만들어질까요? 본성과 양육의 문제는 언제나 교육의 최대 논쟁거리였습니다. 이 물음에 과학이 제시하는 답은 ‘인간은 태어나 만들어진다’라는 것입니다. 태어나 ‘만들어지는’ 존재로서 우리의 뇌는 환경에 활짝 열려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날 뿐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학습하는지는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달려 있습니다. 환경과의 긍정적 상호작용만으로도 우리는 좋은 삶에 필요한 많은 것을 학습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더 나은 존재로 바꿀 수 있고, 타인과 사회도 더 멋지게 바꿀 수 있습니다.
Q04
교육에 대하여
성과를 만드는 핵심은 지식이 아니라 역량입니다. 신경과학이 말하는 진실은 ‘지식은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학력이나 경력도 성과를 만드는 능력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대학생들은 여전히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좋은 성적이 좋은 대학을 보장하고, 좋은 대학이 좋은 직장을 보장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면 좋은 인생으로 이어진다는 왜곡된 사회 통념 때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