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구성원의 행복과 조직의 성과를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리더가 그 책임을 다하려면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리더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마도 신뢰를 구축하는 일일 겁니다.
그래야만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적과 목표에 공감할 수 있을 테니까요.
또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열정을 북돋우고, 올바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바람직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바람직한 조직은 자발과 자율로, 치열하고 치밀하게 일하는 조직일 겁니다.
신뢰는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유도하고, 동기 부여는 열정을 발현시켜 치열함을 촉진시킵니다.
또 리더의 전략코칭은 치밀함을 유발하고, 리더의 솔선수범은 자율적인 행동을 유도합니다.
정리하면 리더란 구성원들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기 부여를 통해 열정을 발현시키고,
전략적 코칭과 솔선수범으로 조직의 성과를 만드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구성원들의 안내자(Guider)이자 촉진자(Facilitator)이고,
조력자(Supporter)이자 교육자(Educator)이며 보호자입니다.

따라서 리더는 권력자가 아니라 서포터에 가깝습니다. 성과를 만드는 사람은 리더가 아니라 구성원들이기 때문입니다.
구성원들은 리더가 생각하는 것 이상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성원들은 리더로부터 신뢰받은 만큼, 동기 부여를 받은 만큼 일하고 성과를 냅니다.
결국 조직의 특성은 리더십에 의해 만들어지고, 조직의 능력 역시 리더의 능력에 좌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조직의 크기는 리더의 크기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리더는 조직의 얼굴이며, 구성원들의 거울입니다.
따라서 리더는 구성원들 앞에서 해야 할 행동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 있습니다.
리더의 바람직한 행동은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삼고, 미래 지향적인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또 동기부여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주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켜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하며,
구성원의 실수를 성공으로 가는 과정으로 삼는 문화를 구축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리더는 현장 중심의 안목으로 구성원들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보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때로는 구성원들에게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긴장감을 주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신뢰를 얻어야 하겠지요.

리더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은 자신과 조직의 신뢰를 손상시키고 조직력을 감퇴시키는 행동입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누군가를 욕하거나 화를 내는 행위, 자기 주장만하고 타인의 말을 듣지 않거나 자르는 행위,
책임을 회피하며 변명을 하거나 힘든 일을 다른 이에게 전가하는 행위,

직면한 문제를 회피하거나 방관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정확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우유부단한 자세를 취하거나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태도,
그리고 다른 사람의 공을 가로채는 행위는 금물입니다. 사실 훌륭한 리더를 만들어내는 것은 구성원들입니다.
리더와 구성원은 함께 꿈꾸는 존재이며, 함께 걸어가야 할 동지인 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