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올바른 경영이 무엇인지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10여 년 이상 기업을 경영해왔습니다.
지금도 경영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지만 올바른 경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영을 제대로 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경영이 무엇인지는 경영학 교과서에 다 나와 있지요. 그러나 교과서대로 경영하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아마 많은 경영자는 기업과 구성원들의 생존을 위해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도 벅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경영에 대한 인식부터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경영은 현재의 자원을 투입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의사결정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의사를 결정한다는 것은 곧 무언가를 선택하는 행위입니다. 만약 우리가 현재 바람직한 상태에 있다면,
그것은 과거에 바람직한 선택을 한 결과지요. 미래 역시 현재의 선택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현재의 선택이 원인이 되어 미래의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경영은 현재를 사용하여 바람직한 미래를 얻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삶 자체가 전부 경영 행위입니다. 모든 사람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라는 시간을 활용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경영자인 셈이지요. 개인은 미래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는 자기 경영자이고,
부모는 가족 모두의 행복을 설계하는 가계의 경영자입니다.
또 기업의 CEO는 조직과 구성원들의 성장을 기획하는 경영자이며,
한 나라의 정치 지도자는 국가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국가의 자원을 경영합니다.
경영이 본질적으로 현재를 사용해서 바람직한 미래를 얻는 행위라면, 경영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원인과 결과를 잇는 속성을 이해하는 것일 겁니다. 즉 인과의 이치를 경영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경영 행위를 탐스런 사과를 수확하는 과정에 비유해보겠습니다. 사과 열매는 씨앗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사과 열매의 속성은 이미 씨앗 속에 있고, 그 속성이 환경 조건에 의해 열매를 맺게 되지요.
씨앗이라는 원인이 환경과 만나 사과라는 결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탐스런 사과를 얻기 위해서는 씨앗이 품고 있는 속성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씨앗의 속성에 맞도록 생육 환경을 제공하면 필연적으로 사과 열매를 수확할 수 있겠지요.
병든 씨앗을 뿌리면 열매를 거둘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경영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영활동에 수반되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속성에 따라 경영을 한다면 바람직한 결과가 주어질 수밖에 없겠지요.
경영의 씨앗은 사람입니다. 모든 경영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지요.
기업을 구성하는 것은 사람이며, 경영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주체도 사람입니다.
또 사람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구매하고 평가하는 주체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곧 기업의 성과이자 미래입니다. 따라서 사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조직을 경영한다는 것은
기업의 사활을 운에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경영의 목적은 사람이 원하는 효용을 생산하여
사회의 행복 총량을 늘려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사람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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