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윗사람에게 혼날 때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직장인
Q.

아직 일이 서툴다 보니, 윗사람에게 꾸중을 듣는 일이 잦습니다.

 

“그 나이 들도록 뭘 배웠나?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나?”
같은 말을 들으면 자존심이 상해서 일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윗사람에게 꾸중을 들으면 속이 상하겠지요.

어떤 위로도 이미 생겨버린 마음의 상처는 금세 아물지 않을 겁니다.
감정이 스며 있는 기억은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나를 비난하거나 흉본다고 해서 나의 가치가 줄어들거나, 나의 존재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존재의 이유를 가지고 있고, 자존감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윗사람의 꾸중을 매번 흘려 들을 수는 없겠지요.
상황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실패, 좌절, 역경이 없는 삶은 없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요.
누구나 고통을 극복하는 힘을 내면에 가지고 있지만, 그 힘의 크기는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윗사람에게 자존심이 상하는 말을 반복적으로 들었을 때,
마음의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입술을 깨물며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오히려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자신의 존재를 기어이 증명하겠다는 심리가 강한 사람입니다.

 

몸의 근육을 단련하듯이 마음의 근육도 단련할 수 있습니다.

비난을 듣고 기분이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정적 상황을 긍정적 상황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상황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고 수용하는 태도는 오랜 연습을 통해 가능합니다.
예컨대 윗사람의 꾸중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조금 거리를 둔 채 바라보세요.
그런 다음 이런 생각을 해보세요.

“저 분에게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구나.”
“지금 부족한 점을 고치는 게 나중에 고치는 것보다 낫겠지.”

 

참기 힘들 만큼 마음의 상처가 심할 때는 명상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명상이 습관이 되면 현재의 상황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지요.
상황을 객관화시키면 끓어올랐던 감정을 조금씩 가라앉히고
보다 긍정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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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