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직장생활에서 동료간 경쟁 관계가 너무 불편합니다.

직장인
Q.

평소 팀의 동료들은 친구처럼 잘 지냅니다.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서로 경쟁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는 친구를 사귈 수 없다고 한 말이 실감이 납니다.

 

팀 동료는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필연적으로 경쟁 관계일 수밖에 없을까요?

A.

경쟁은 사람을 피곤하게 하지요. 더구나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은 자존심이 상하고 열등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경쟁이 꼭 부정적인 면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쟁 없는 사회에서 살아간다면 행복할까요?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경쟁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십시오.
그런 세상에서는 열심히 공부할 이유도, 열심히 일할 이유도 없겠지요.

또 성취를 하면서 얻는 즐거움도 느끼지 못할 겁니다.

 

경쟁하려는 욕구는 인간의 본성입니다.

현재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나은 상태를 얻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경쟁해야 합니다.
우리를 더 나은 상태로 이끄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더 나은 지위, 더 나은 상태, 더 나은 즐거움을 위해 경쟁합니다. 그것이 모든 생명체의 운명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경쟁이 최선은 아닙니다. 개인의 생존을 위해서는 경쟁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집단과 집단이 경쟁하는 상황에서는 조직 구성원들의 협력과 시너지가 더 중요합니다.
개인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동료와 경쟁하는 것보다 조직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개인에게도

더 이익이기 때문이지요.
동료가 열심히 일하는 것이 잘난 척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냉정한 시선으로 보면, 그는 단순히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지나친 개인 경쟁은 능력 있는 사람에 대한 질투, 약한 사람에 대한 경멸과 불신감을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내부 경쟁이 치열한 조직에서는 신뢰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개인 별 평가 대신 팀 단위로 평가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개인의 성과를 합산하여 팀 평가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팀 단위의 평가는 개인 간 경쟁 대신 협력을 이끌어냅니다.
팀이 잘 되면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것은 개인이기 때문이지요.

 

동료를 경쟁자로 여기는 순간 협력은 깨지게 됩니다.

어떤 사람도 팀 전체보다 나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혼자 모든 문제들을 감당해낼 수는 없지요.
그러므로 조직 내에서는 동료와 연대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공연을 잘 보기 위해 혼자 까치발을 하면 뒤에 있는 사람의 시야를 가리게 되지요.
그러나 모두가 까치발을 하지 않으면 모든 사람이 잘 볼 수 있습니다.

동료는 내 시야를 가리기 위해 앞서 달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면, 미는 사람도 함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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