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너무 가치 없는 허드렛일 같습니다.

일반
Q.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로 만들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A.

일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를 이어주는 매개입니다.

인간은 일을 통해 환경을 변화시키고,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또 일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며, 행복에 다가갈 가능성을 높여 줍니다.
우리는 일을 함으로써 생존할 수 있고, 사회적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일은 자신과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인 동시에 행복의 메신저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는 이유 중 하나는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은 단순히 생계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일을 하면서 ‘살아 있음’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합니다.

예술가들이 굶주림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의 예술세계를 고집하는 것은,

돈보다 더 높은 차원의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어두운 골방에서 고된 작업에 몰두할지라도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가 있다고 믿으며,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이 그 의미를 알아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 세상에 특별히 의미 있거나 가치 있는 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나 주사기를 만드는 사람은 모두 인류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종사하는 것입니다.
하는 일이 무엇이든, 우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곧 일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치를 발견하고 나면 일은 전혀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이때는 일이 고역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가꾸고 성장시키는 기쁨이 됩니다.
사람은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의미를 구현하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몫입니다.
가령 ‘나는 지구의 한 모퉁이를 쓸고 있다’고 생각하는 청소부는 그렇지 않은 청소부보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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