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지금하고 있는 직무가 제 적성과 맞지 않습니다.

직장인
Q.

지금하고 있는 직무와 역할이 저의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하고 있는 직무와 역할이 저의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 내에서는 직무와 역할이 변경될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해야 할지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할지 갈등 중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처음부터 적성을 타고나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물론 예술이나 스포츠 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는 경우처럼 천부적인 재능이나 적성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딱히 타고난 적성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적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가만히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세요.
이런저런 경험을 하고, 학교에서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마냥 좋았던 일이나 과목이 있었을 겁니다.
어떤 아이는 과학 실험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악기 연주를 좋아하지요.
이 아이들은 과학이나 음악을 왜 좋아하게 되었을까요?

 

만일 과학시험을 보았는데 점수가 형편 없이 낮게 나오면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난 과학이 싫어. 나에게 맞지 않아!”
하지만 우연히 악기를 연주해보았는데 선생님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받으면 생각이 바뀔 겁니다.
“나에게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것 같아!”

 

어떤 과목을 남보다 조금 잘하게 된 것은 뇌의 특정 영역이 조금 더 발달했기 때문일 겁니다.
이는 유전적 영향일 수도 있고, 자라면서 겪은 환경 때문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남들보다 약간 잘하는 분야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자신의 적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적성에 맞는다는 것은 남보다 조금 더 잘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남들에게 인정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인정을 받게 되면 앞으로 잘 해낼 가능성이 더 높고,

그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더 신나게 일하겠지요.

 

사회생활에서는 내 입맛에 딱 맞는 일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축구경기를 할 때 왼쪽 공격수가 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더라도,
때로는 감독이 팀을 위해 오른쪽 공격수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왼쪽 공격수를 맡겨주지 않으면 팀에서 빠지겠다고 우길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억지로 오른쪽 공격수를 맡아 허술하게 경기에 임하면 감독은 그 사람을 정규 멤버에서 아예 배제시킬 수도 있습니다.

기회가 영영 사라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한다면 올 라운드 플레이어로 인정 받게 됩니다.
그만큼 나의 가치가 높아지고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지요.

 

나에게 맞는 일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 기회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맡고 있는 직무와 역할을 탓하기보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세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자신의 적성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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