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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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문화 | 포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열쇠

전세계 커피 산업을 이끄는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십의 비결에 대해 언젠가 이런 말을 남겼다. “리더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일은 취약성(Vulnerability)을 드러내는 것이다. 리더가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낼 때 팀원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고,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자신의 취약한 점을 감추거나 숨기지 말고 한껏 드러내라는 조언을 흔히 듣게 된다. 하워드 슐츠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기업가들, 나아가 리더십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비즈니스 코치들이 강조하는 점 중 하나가 리더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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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성과 | 성과와 행복의 중심에 있는 전전두피질

누구나 행복을 바란다. 또 누군가의 행복을 바란다. 행복을 미분하면 꼭 나오는 것이 ‘성공경험’이다. 성공경험은 다시 ‘성과’로 쪼개진다. 성과가 모이면 성공경험이 되고, 성공경험이 쌓이면 행복할 수 있다. 행복을 오직 성과와 성공경험으로 정의 내리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과와 성공경험 없는 행복은 공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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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기억 | 당신이 연인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연인들은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레는 감정을 떠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나 처음 봤을 때 어땠어? 처음 봤을 때 어디가 마음에 들었어?”라는 질문은 연인들의 단골 레퍼토리다. 그런데 이에 대한 대답이 매번 조금씩 달라진다. “네가 그때 내게 윙크를 했잖아. 그 모습이 예뻐 보였어”라고 하면 상대는 “내가 언제 윙크를 했어. 지난번에는 활짝 웃을 때 보조개가 예뻤다며!”라고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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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소통 | 따뜻한 말이 똑똑한 말보다 강한 이유

난제가 있다. 잠깐 집중해서 풀어보자. “이사를 한 집에 페인트를 칠했는데 냄새가 너무 독해서 머리가 아파. 그렇다고 문을 열면 밖에서 매연이 들어와 기침이 계속 나. 문을 닫자니 머리가 아프고, 문을 열자니 기침이 나.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난제는 한때 공전의 히트를 쳤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등장했던 것이다. 주인공 ‘나정’의 질문에 주변 남자친구들은 갖은 이유를 들며 문을 열어야 할지 닫아야 할지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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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행복 | 미로 같은 쇼핑몰을 벗어나려면

쇼핑몰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사람들이 들끓는 별천지에서 휘둥그레진 눈으로 휩쓸리다가 그랬지요. 이런 모습을 보면 쇼핑몰 기획자는 미소 짓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길을 잃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그루엔 효과(gruen effect)’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쇼핑몰을 처음 만든 건축가의 이름에서 따온 말이라지요. 고객 편의를 위해 항상 동선을 짧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고객의 감각에 과부하가 오고 혼란스러울 때 오히려 구매가 늘어난다고 하니까요. 천리안과 축지법 같은 도술을 가진 홍길동도 이곳에서는 울고 말 것입니다. 아니면 충동구매를 하거나. 기상천외한 잔꾀가 무척 얄밉기 짝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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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성장 | 둥글게 원을 그리고 살다 보면

텅 빈 초등학교 운동장에 흰 눈이 소복이 쌓여 있습니다. 방학이라 아이들 발자국 하나 없이 눈이 내려온 그대로입니다. 눈을 보니 동그랗게 뭉쳐 장난을 치고 싶어집니다. 눈뭉치를 열심히 굴려 아이만 한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집니다. 아이들 없는 눈밭이 조금 쓸쓸하게 보이네요. 요즘 아이들은 어른보다 바쁘다지요. 공부도 해야 하고 놀기도 해야 하니까요. 그러면서 쑥쑥 자랍니다. 현대인은 거의 모두가 바쁘게 삽니다. 그래서 바쁘다는 말은 핑곗거리로도 좋습니다. 그러려니 하니까요. 바쁘게 사는 것도 다 ‘욕망’ 덕분입니다. 안 바쁘면 오히려 불안합니다, 걱정합니다. 어떻게 보면 욕망은 ‘걱정’입니다. 스트레스입니다. 우리는 늘 불안합니다, 걱정합니다, 욕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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