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메타인지는 과거의 경험이나 기억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나요?
메타인지는 과거의 경험과 기억으로 판단하는 자아를 메타적으로 인식해서
현재 중심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타인지도 과거의 기억에 어느 정도 의존할 텐데,
어떻게 독립적으로 현재 중심의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CSR이란?
좋은 인생은 자신과 세상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풍성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상과의 풍성한 상호작용을 위한 태도를 습관화하는 '태도기술'이 바로 CSR입니다.
C는 상대중심의 소통(Communication), S는 성과중심의 전략(Strategy), R은 합리중심의 성찰(Reflection)을 말하는데요.
세 가지 태도기술인 CSR은 우리가 원하는 행복, 성공, 성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기술입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태도 기술, CSR에 대한 성장문답은 총 52편으로 이어집니다.
A.
성찰은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판단과 선택을 하고 행동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을 꾸준히 돌아보고 성찰하는 태도는 ‘성장’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찰을 바탕으로 하는 회고는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자신의 경험과 기억은 과거 중심이고 주관적입니다.
메타인지는 현재 중심이고 객관적입니다.
메타인지는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재료로 활용하여 수많은 정보를 연결하고
대안들을 비교하며 분석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미래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심의 판단을 하는 메타인지는 과거 기억에 기반한 주관적 사고에서 벗어나
객관적 관점을 갖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지만 메타인지 역시 과거의 경험과 기억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과거의 기억을 그대로 반영하기보다는 그 기억을 재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 중심의 판단을 이끌어내는 것이지요.
과거의 경험으로 형성된 자동적 사고나 감정 반응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한 발짝 떨어져서 메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통해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현재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고,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메타인지가 작용할 때 과거의 유사한 경험이나 기억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메타인지는 단순히 과거의 경험이나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분석하고 조절하여 현재 상황에 맞게 적용합니다.
즉 타인의 객관적 관점, 합리에 관한 지식 등을 ‘거울’로 사용해서
기억을 바탕으로 하는 주관적 판단을 합리적으로 검토하여 객관적 판단으로 ‘전환’합니다.
이것이 메타인지의 거울 효과입니다.
메타인지는 과거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립적으로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을 내리는 인지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타인지는 경험에 대한 성찰 과정을 통해
기존의 신념체계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해줍니다.
단순히 과거의 기억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억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수정함으로써 현재에 적합한 사고와 판단의 틀을 만들어가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메타인지는 자신은 물론 타인의 관점으로도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감 능력과 연결됩니다.
이는 과거의 기억과 경험을 넘어 보다 확장된 사회적 맥락에서 현재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이러한 메타인지의 작용이 과거 기억의 영향력을 완전히 극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영향을 인식하고 조절함으로써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유연하게 연결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매 순간 상황에 맞는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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