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목적입니다
사슴을 쫓는 자 산을 보지 못하고(逐鹿者不見山),
돈을 쫓는 자 사람을 보지 못한다(攫金者不見人)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로는 행복을 외치는 외치면서도
주주들의 통장 잔고를 채우는 데 급급한 기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경영의 목적이 꼭 이윤을 창출하는 데 있을까요?
모든 사람이 삶의 목적을 행복에 두고 있습니다.
기업을 구성하는 것은 사람이며,
경영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주체도 사람입니다.
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도 사람이고,
이를 구매하고 평가하는 주체도 사람입니다.
은행 계좌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경영의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돈이 경영의 목적이 되어 버리면
구성원들이 일하는 목적도 먹고 사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경영의 목적이 행복이 되면
일은 생계를 위한 노역이 아니라
행복을 위한 수고의 결실이 됩니다.
성과 역시 노역자로서의 의무가 아니라
주인으로서의 책임이 됩니다.
따라서 기업은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사람의 경영’을 지향해야 합니다.
경영이란사람들이 행복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과거의 경영이 사람을 관리의 대상으로 삼았다면,
미래의 경영은 사람이 지닌 잠재적 가치를
자발적으로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입니다.
조직을 활성화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주인의식과 책임감에 바탕을 둔 자발과 자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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