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사람과 역량, 교육에 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입니다.

 

저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난 강연 내용이 시원찮았으니 애프터서비스(AS)를 하라는 차원에서 다시 부르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업 경영자가 왜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이 많습니다. 사실 기업 경영 역시 ‘사람’이 목적이라는 측면에서 교육과 본질적으로 고민이 같습니다. 또한 기업은 교육의 최종 수요자이자 최종 평가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업은 우리 교육의 현황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을 말할 때면 저는 항상 교육감 한 분이 떠오릅니다. 제 명함에 있는 ‘사람이 답이다’라는 문구를 보시더니 긴 한숨을 쉬면서 “우리 교육에는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교육의 문제가 뒤엉킨 실타래 같지만, 그 실마리만 찾으면 답이 보이지 않겠느냐고 말씀드렸던 게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그 실마리에 대해 생각을 나눌까 합니다.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사람의 올바른 성장을 통해 좋은 삶을 살 도록 돕는 것’ 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우리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람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갑니다. 상호작용이 원활하면 행복하고, 그렇지 못하면 불행하지요. 따라서 좋은 삶은 바람직한 상호작용이 누적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축적하며 행복한 성장과 자기실현의 삶으로 나아갑니다. 따라서 교육의 본질은 ‘상호작용’입니다. 바람직한 교육이란 사람들이 지닌 각자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상과 긍정적이고 풍성한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좋은 삶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오늘 강연은 사람과 역량 그리고 교육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사람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사람의 본질을 살피고, 다음은 신경과학이 말하는 ‘진짜’ 역량이 무엇인지 알아본 후에, 디지털 초융합 시대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맺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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