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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업무에 어떤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계신가요?
생성형 AI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선발주자인 챗GPT가 76.5%의 시장 점유율로 굳건한 1위를 지키던 작년과 달리, 여러 후발주자가 맹렬하게 추격하면서 올해 4월 챗GPT의 점유율은 54.7%까지, 1년 만에 약 22% 감소했습니다.
반면, 클로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클로드 코드와 클로드 코워크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1월 2억 300만 회였던 클로드의 월 방문량은 4월에는 8억 2400만 회로 한 분기 만에 306%가량 급증했습니다. 심지어 기업 간 거래 시장(B2B)에서는 챗GPT를 넘어서고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25년 생성형 AI 시장 점유율 추이(모바일 앱 기준)
이미지 출처: apptopia
이처럼 생성형 AI 시장의 판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지금, HR 담당자 입장에서는 어떤 AI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2026년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인 챗GPT와 클로드의 특징과 차이점, HR 업무 유형별 맞춤 활용법, 그리고 실무 적용 시 유의해야 할 4가지 리스크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소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으로 이동합니다)
1️⃣ 챗GPT와 클로드, 어떻게 다를까?
2️⃣ 생성형 AI 활용 전 반드시 알아야 할 4가지 리스크
3️⃣ 챗GPT를 써야 하는 HR 업무 3가지
4️⃣ 클로드를 써야 하는 HR 업무 3가지
5️⃣ 잘 맞는 생성형 AI를 골라 쓰고, 섞어 써야 합니다
1️⃣ 챗GPT와 클로드, 어떻게 다를까?
챗GPT란?
인류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AI를 개발하겠다는 비영리 단체로 출발한 오픈 AI(Open AI)가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이자 *LLM 기반 AI의 대중화를 이끈 서비스. 2022년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적인 AI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현재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 9억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Large Language Model,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AI 모델
챗GPT의 특징은?
챗GPT의 가장 큰 강점은 범용성입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파일,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지원하며, GPT-Image를 통한 이미지 생성까지 가능해 콘텐츠 제작 업무에서 특히 강점을 보입니다.
*텍스트·이미지·음성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챗GPT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만큼, 프롬프트 예시, 활용 사례, 업무별 템플릿 등 참고할 수 있는 외부 자료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생성형 AI를 처음 도입하는 팀이라면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것도 챗GPT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클로드란?
챗GPT를 만든 오픈 AI 출신 연구자들이 설립한 앤트로픽(Anthropic)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 AI 안전 문제를 둘러싼 내부 갈등 끝에 오픈 AI를 떠난 연구자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의 제품답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클로드의 특징은?
클로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지향하는 앤트로픽의 철학이 반영된 만큼, 민감한 주제에 대해 신중하고 균형 잡힌 답변을 내놓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챗GPT가 텍스트·음성·이미지 등 폭넓은 멀티모달 기능에 강점을 보이는 반면, 클로드는 텍스트·문서 분석·코드 처리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긴 문서를 깊이 읽고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 대규모 문서 분석이 필요한 업무에서 강점을 발휘합니다.
최근에는 클로드 코드와 클로드 코워크를 앞세워 실무 활용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습니다. 클로드 코드는 코드 작성과 개발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이며, 클로드 코워크는 파일 관리·반복 업무 자동화 등 비개발 직군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스크톱 기반 업무 자동화 도구입니다.
챗GPT와 클로드의 차이점은?
챗GPT와 클로드 모두 대부분의 HR 업무에 활용할 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체감이 꽤 다릅니다. 챗GPT는 빠른 초안 작성과 이미지·음성·데이터 분석 등 멀티모달을 활용하는 업무에 더 잘 맞는 반면,
클로드는 긴 문서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업무나 간단한 코딩이 필요한 업무에 더 잘 맞습니다. 챗GPT와 클로드의 주요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2️⃣ 생성형 AI 활용 전 반드시 알아야 4가지 리스크
생성형 AI는 분명 HR 담당자의 생산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업무 파트너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규칙 없이 활용하는 경우 개인정보 유출이나 잘못된 의사 결정으로 이어지는 리스크를 수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HR 업무는 급여, 건강 정보, 성과 데이터, 징계 기록 등 민감한 정보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다음 4가지 리스크를 명확히 인지한 상태에서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1. 개인정보 학습 가능성
HR 담당자는 급여, 의료 정보, 징계 기록, 성과 평가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일상적으로 다뤄야 합니다. 만약 Team 또는 Enterprise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가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아 괜찮지만, 개인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 대화 내용이 AI 모델 학습에 활용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세요: 가급적 Team 또는 Enterprise 계정을 사용하세요. 개인 계정을 사용해야 한다면, 설정에서 학습 데이터 활용을 비활성화한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편향 및 차별 가능성
생성형 AI는 과거의 대화 내용을 학습해 결과를 생성합니다. 만약 학습 데이터에 편향이 있다면, 이력서 스크리닝이나 지원자 평가 과정에서 특정 학교·성별·나이대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결과를 반복적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채용·승진·급여처럼 커리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일수록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채용, 승진, 급여, 징계 등 중요한 의사결정은 반드시 사람이 주도하고, AI 결과물에 특정 패턴이 반복된다면 편향 여부를 점검하세요.
3. AI 할루시네이션
생성형 AI는 존재하지 않는 법 조항, 잘못된 정책 해석, 업계 평균 연봉 등의 데이터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자신 있게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AI 할루시네이션이라고 합니다. HR 업무에서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경우, 법적 분쟁이나 직원 신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팩트체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세요: 모든 AI 결과물은 초안으로 간주하고, 더블체크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결과물을 활용하거나 공유하기 전에 원본 자료, 현행 정책,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소스와 반드시 대조하세요.

이미지 출처: 코리아 딥 러닝
4. 생성형 AI 과의존성
만약 AI로 쓴 것이 뚜렷하게 보이는 해고 통보 메일이 그대로 전달된다면, 해당 구성원은 어떤 감정을 갖게 될까요? 사람을 다루는 HR 업무는 공감, 맥락 파악, 판단력, 신뢰를 기반으로 합니다. 편리함에 익숙해질수록 점점 더 많은 업무를 AI에 맡기게 되고, 결국 HR 본연의 역할인 사람 중심의 판단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업무와, 휴먼터치가 필요한 업무의 기준을 명확하게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세요: 초안 작성, 요약, 자료 정리 등 반복적인 작업에는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민감한 안내문을 작성하는 것처럼 결과물의 임팩트가 크고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람이 직접 나서서 확인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3️⃣ 챗GPT를 써야 하는 HR 업무 상황 3가지
① HR 기획안 초안 작성
채용 계획, 교육 프로그램, 조직문화 캠페인 등 HR 기획안은 처음 구조를 잡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챗GPT는 목적과 맥락을 입력하면 기획안의 뼈대를 빠르게 잡아주고, 피드백을 반영한 수정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기획안의 초안 작성 단계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챗GPT는 특히 마감이 촉박하거나 여러 버전의 기획안을 동시에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서 강점을 발휘합니다.
✅ 활용 예시: 신규 입사자 온보딩 프로그램 기획안 초안 작성, 연간 채용 계획서 구조 잡기
②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내 게시물, 교육자료, 채용 공고문 등 텍스트만으로는 전달력이 부족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들 때, 챗GPT의 멀티모달리티가 강점을 발휘합니다. 특히, GPT-Image 2.0 연동을 통해 별도의 디자인 툴을 활용하지 않고도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 디자이너 리소스가 부족한 소규모 HR 팀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 활용 예시: 사내 행사 포스터 제작, 온보딩 교육자료 삽화 제작, 채용 공고문 이미지 제작 등

챗GPT는 GPT-Image 2.0 업데이트 이후,"나노바나나보다 낫다"는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시민개발자 구씨
③ 최신 HR 사례나 정책 리서치
노동법 개정, 채용 트렌드, 경쟁사 사례 등 최신 정보가 필요한 리서치 업무에는 챗GPT가 더 적합합니다. Bing 연동을 통해 실시간 검색이 안정적으로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챗GPT가 제공하는 정보를 그대로 신뢰하기보다는, 답변에 포함된 출처를 직접 확인하고 더블체크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활용 예시: 육아휴직 관련 법령 변경사항 확인, 동종업계 연봉 리서치, HR 테크 도입 사례 조사

인용 출처 직접 확인!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클로드를 써야 하는 HR 업무 상황 3가지
① 대용량 문서 검토
취업규칙, 정책 문서, 근로계약서 등 분량이 많은 문서를 검토해야 할 때 클로드가 강점을 발휘합니다. 긴 문서 전체를 한 번에 읽고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 핵심 내용 요약, 문제 조항 식별, 개정 필요 사항 정리 등의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버전의 문서를 비교하거나, 특정 조항이 다른 정책과 충돌하는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 활용 예시: 취업규칙 개정안 검토, 표준 근로계약서 조항 비교 분석, 사내 정책 문서 요약정리
② HR 업무 자동화(w. 클로드 코워크)
클로드 코워크는 클로드 데스크톱 앱에 내장된 AI 에이전트 기능입니다. 원하는 작업을 채팅창에 입력하는 것만으로 코딩 없이 클로드가 파일을 읽고, 수정하고, 필요한 경우 웹 검색까지 하면서 복잡한 다단계 업무를 자동 실행합니다.
✅ 활용 예시: 온보딩 체크리스트 자동 생성, 직무별 오퍼레터 작성, 인력 현황 리포트 자동화
또한, 기본 제공되는 21 개의 직무별 플러그인(영업, 마케팅, 데이터 등)을 통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최근 HR 플러그인도 추가되어, HR 업무 환경에 딱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HR 플러그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명령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명령어 | 출력물 |
|
/comp-analysis |
구성원의 보상 수준을 분석하고 업계 기준과 비교 |
|
/draft-offer |
합의된 조건을 바탕으로 오퍼레터 초안 자동 작성 |
|
/onboarding |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체크리스트 및 캘린더 생성 |
|
/people-report |
인원 현황, 이직률 등 HR 운영 리포트 생성 |
|
/performance-review |
성과 평가 초안 작성 및 평가 일정 관리 |
|
/policy-lookup |
사내 취업규칙·정책 문서에 필요한 내용 검색 및 수정 |

클로드 코워크와 MS 워드를 연동하여, 인사 규정 최신화를 자동화한 사례
이미지 출처: AIHR
③ 간단한 바이브 코딩(w. 클로드 코드)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코드를 대신 짜주는 바이브 코딩이 최근 비 개발자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클로드 코드가 있습니다.
클로드 코드를 활용하면 원하는 결과물을 말로 설명하는 것만으로 간단한 자동화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채용 현황 대시보드, 엑셀 데이터 자동 정리, 반복 보고서 자동화 등 기존에는 개발자의 손을 거쳐야 했던 작업을 HR 담당자가 직접 처리할 수 있어, 업무 처리 속도와 자율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 활용 예시: 채용 현황 대시보드 제작, 퇴직자 데이터 자동 정리 스크립트, 설문 결과 자동 집계 툴 제작

클로드 코드로 만든 인력현황 자동화 대시보드 예시
이미지 출처: 지피터스
5️⃣ 결론: 잘 맞는 생성형 AI를 골라 쓰고, 섞어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챗GPT와 클로드의 특징과 차이점, HR 업무 유형별 활용 방법, 그리고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4가지 리스크까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결국, 생성형 AI는 서로 특화된 영역이 다릅니다. 챗GPT가 빠른 초안 작성, 멀티미디어 제작, 실시간 리서치에 강점을 보인다면, 클로드는 대용량 문서 분석, HR 업무 자동화, 바이브 코딩에 강점을 보입니다. 따라서, 업무 성격에 맞게 적합한 AI를 골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AI가 어떤 상황에 맞는지 판단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AI 리터러시이며 앞으로 HR 담당자에게 점점 더 요구될 역량입니다.
나아가 여러 가지 AI를 잘 섞어 쓰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가령, 기획안 초안은 챗GPT로 빠르게 여러 버전을 뽑고, 한 가지 방향으로 깊이 발전시킬 때는 클로드를 활용해 꼼꼼하게 다듬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2024년 설문조사 결과, 2가지 이상의 생성형 AI를 병행해 활용하고 있는 HR 담당자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약 55%를 육박했고, 5가지의 AI를 활용하고 있는 담당자도 약 5%에 달했습니다. 앞서 나가고 있는 많은 HR 담당자들이 하나의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업무에 따라 최적의 AI를 조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골라 쓰고 섞어 쓰되, 리스크를 인지하고 최종 의사결정 전에는 반드시 더블체크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생성형 AI는 HR 담당자의 가장 든든한 사수이자, 가장 성실한 부사수가 되어줄 것입니다.

「클로드 vs 챗GPT, 잘 맞는 생성형 AI를 선택하는 5가지 질문」
이미지 출처: AIH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