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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없는 순수 신입보다는 아무래도.. '중고신입'이 더 좋아요!  

 

중고신입 선호 기사

‘중고신입 선호 현상’을 다룬 뉴스 기사 

 

코로나19를 계기로 시작된 ‘중고신입 선호 현상’은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채용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만큼 중고신입 인재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도 여전히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025년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상반기 채용공고 중 수 신입만 채용한 기업은 2.6%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대졸 신규 입사자 4명 중 1명(25.7%)은 이미 경력을 보유한 이른바 ‘중고신입’으로 나타났으며, 사람인이 진행한 '중고 신입 선호도 조사(2025)'에서도 최근 1년간 채용된 신입사원 중 중고신입 비율이 평균 35.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업은 더 빠르게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구직자 역시 원하는 기업에 지원하기 전, 먼저 경험을 쌓고 신입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시장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사담당자가 어떤 기준으로 중고신입 인재를 선별하고, 조직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인재를 찾을 수 있을지 살펴보려 합니다. 특히 현장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고신입의 경력 인정 범위, 채용 시 기대할 수 있는 장점, 그리고 실제 처우 및 면접 검증 포인트까지,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소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으로 이동합니다)
1️⃣ 몇 년 까지 중고신입으로 봐야할까?

2️⃣ 중고신입 채용의 이점
3️⃣ 중고신입 연봉 책정은 어떻게 진행할까?
4️⃣ 중고신입 채용 면접 질문 및 체크리스트

 

 

1️⃣ 몇 년 까지 중고신입으로 봐야할까?

 

실무에서 보는 중고신입 기준 : 보통 1년 이상 최대 3년 미만

 

중고신입이란, 말 그대로 신입과 경력직의 중간 단계에 있는 인재를 뜻합니다. 보통 1~3년 정도의 실무 경험을 가진 사회 초년생으로, 순수 신입보다는 업무 감각이 있지만 아직 경력직만큼 전문화되지는 않은 단계의 인재입니다. 실제 채용 현장에서는 보통 경력 1년 이상, 3년 미만 인재를 주요 채용 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구간이 중요한 이유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왜 '3년'을 중고신입의 마지노선으로 볼까? 

 

⏱️ 중고신입 마지노선을 3년 미만으로 보는 이유

          
1년 
3년
1년 미만
조직 생활 및 업무 적응을
충분히 검증하기 어려움
⚠️
1년 이상~3년 미만
실무 경험 + 조직 적응력 균형

3년 이상
특정 조직 방식이 체화
새 조직에서의 적응 리스크
⚠️

💡 Point: 경력 3년은 조직 문화가 몸에 익는 시점으로, 이후에는 새로운 환경 적응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조직에서 약 3년 정도 근무하면 회사의 업무 방식과 문화가 몸에 익게 됩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인재의 특성이 크게 달라지는데, 3년 이상 근무한 인재는 기존 조직의 방식이 체화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1~3년 구간의 인재는 기본적인 실무 경험과 조직 생활의 감각은 갖추고 있으면서도, 아직 특정 회사의 방식에 완전히 고착되지 않아 새로운 조직 문화에 비교적 빠르게 적응하는 편입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입사 후 1~3년 사이에 조직 적응 수준과 이직 의도가 크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시기는 회사의 방식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는 동시에 첫 이직을 고민하게 되는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기업들은 실무 경험과 조직 적응력의 균형이 가장 잘 맞는 이 구간을 '중고신입' 채용의 최적 구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졸 초기경력자의 이직 의도와 조직지원인식…」, 2019)

 

그렇다면 실제 채용 현장에서 기업들은 중고신입을 어떤 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재로 평가하고 있을까요? 다음 챕터에서는 중고신입 채용이 기업에 가져다주는 구체적인 이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 중고신입 채용의 이점

 

기업은 어떤 점에서 중고신입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걸까요? 기업이 중고신입 채용을 선호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투자 대비 효율(ROI)이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인이 기업 6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87.9%의 기업이 경력 있는 중고신입을 선호한다고 응답했고, 45.6%는 이들의 채용이 조직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사람인, 「중고 신입 선호도 조사」, 2025) 

 

📊 중고신입에 대한 기업 인식

87.9%
중고신입 선호
기업 10곳 중 9곳
45.6%
긍정적 영향
조직 성과 개선 체감
조사 대상: 기업 662곳 | 출처: 사람인 (2025)

 

1. 교육 비용과 온보딩 시간 절감

 

순수 신입사원의 경우 업무에 익숙해지기까지 평균 6개월 이상이 걸립니다. 반면 중고신입은 이미 회사 생활과 기본 업무 환경을 경험했기 때문에, 협업 방식이나 업무 도구에도 비교적 익숙합니다. 그만큼 조직이 들여야 할 교육 비용과 온보딩 시간이 줄어듭니다. 

 

2. 비교적 빠르게 실무에 투입 가능

 

이전 회사에서 유사한 업무를 경험한 인재라면, 우리 조직의 방식만 익히면 곧바로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중고신입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빠른 실무 투입 가능성’을 꼽습니다. 이는 인사팀뿐 아니라 실제로 함께 일해야 하는 현업 팀장들에게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3. 뛰어난 조직 적응력

 

이미 한 번 회사를 경험한 지원자들은 자신의 직무 적성과 조직 환경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현실적인 기대를 갖는 편입니다. 그만큼 입사 후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서” 발생하는 초기 이탈 위험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동시에 1~3년 차 초기 경력자는 기본적인 사회 경험을 갖추고 있어, 완전한 신입보다 새로운 조직의 업무 방식과 문화를 익히는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거나 변화가 잦은 조직에서는 이런 학습 속도와 적응력이 중고신입의 중요한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이처럼 중고신입 채용은 조직 입장에서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채용 단계에서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고민하게 되는 지점은 따로 있습니다. 이들의 경력을 어디까지 인정하고, 어떤 기준으로 처우를 결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다음에서는 중고신입 채용 시 민감할 수 있는 이슈인 연봉 책정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3️⃣ 중고신입 연봉 책정은 어떻게 진행할까? 

 

중고신입 채용 과정에서 인사담당자가 난감한 순간은 단연 '처우 협상'입니다. 신입 테이블을 적용하자니 중고신입 지원자가 이탈할 것 같고, 경력을 인정하자니 기존 신입사원과의 형평성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회사의 '경력 인정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1. 신입 공채 시스템이 확고한 경우 (대기업 등)

 

일반적으로 대기업이나 공채 시스템이 있는 조직은 '신입 연봉 테이블'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중고신입이라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타 신입사원과 동일한 연봉을 적용받습니다. 중고신입으로 지원하는 지원자의 경력은 연봉 협상의 수단이 아니라, 서류 및 면접 합격률을 높이는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2. 1~2년 정도의 경력 인정 및 연봉 협상이 가능한 경우

 

지원자의 이전 경험이 입사할 직무와 딱 맞아떨어져, '별도의 교육 없이 바로 실무 투입이 가능한' 경우입니다. 이때는 고정된 신입 연봉이 아닌 1-2년차의 연봉으로 별도의 협상이 가능합니다. 실무에서는 보통 아래 4가지 기준을 통해 적정 연봉을 산출합니다.

 

💡  실무 연봉 책정의 4대 원칙

  • 1. 내부 형평성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미 근무 중인 동일 연차 기존 직원들과의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 통상적으로 기존 구성원 연봉의 ±10% 범위 내에서 조율합니다.

  • 2. 시장 경쟁력

    채용 플랫폼(사람인, 잡코리아 등)의 직군별 평균 연봉 데이터를 참고하여 우리 회사가 제시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구간(Band)을 설정합니다.

  • 3. 역량 프리미엄

    (AI, AWS, 데이터 분석 등) 특수 기술을 보유했거나 동종 업계 상위 기업 출신 등 확실한 강점이 있다면 5~15%의 추가 가산점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 4. 성과 연동형 설계

    기본급 인상이 부담스럽다면, 기본급은 내부 기준에 맞추되 인센티브나 사이닝 보너스로 보상을 보전하여 고정비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사이닝 보너스 콘텐츠

 

적절한 처우 기준을 마련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우리 조직과 잘 맞는 인재를 실제로 선별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중고신입 채용에서는 단순한 직무 역량뿐 아니라, 지원자가 조직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어서 면접 단계에서 확인하면 좋은 질문과 체크 포인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4️⃣ 중고신입 채용 면접 질문 및 체크리스트

 

중고신입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결국 왜 이직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우리 조직에서 정말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즉 '지원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죠. 단순히 더 좋은 조건을 찾아 이동하는 지원자인지, 아니면 자신의 커리어 방향을 고민한 끝에 새로운 선택을 하는 것인지에 따라 이후 조직 적응과 근속 기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생각과 태도를 자연스럽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중고신입 면접 핵심 질문 리스트


    • 이직 동기
      "성과를 내던 이전 직장을 떠나 다시 '신입'으로 시작하려는 결정적 계기가 무엇인가요?"
    • 적응력
      "이전 회사와 우리 회사의 업무 방식이 다를 때, 본인의 기존 습관을 어떻게 조율하실 계획인가요?"
    • 장기 커리어 비전
      "앞으로 4~5년 뒤에는 어떤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조직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 직무 역량
      "이전 회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프로젝트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그 경험을 우리 회사에서 어떻게 활용하실 수 있을까요?"

중고신입 면접 시 한번 더 확인해보면 좋을 체크리스트


    • 잦은 이직 경험
      1년 미만의 짧은 재직 경험이 여러 번 반복되는 경우
    • 이전 조직에 대한 태도
      이전 회사나 상사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계속 하는 경우
    • 지나친 보상 중심
      회사나 직무에 대한 질문보다 보상 조건만 반복해서 확인하는 경우

 

마치며 ... 

 

중고신입 채용은 앞으로 조직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팀과 함께 성장해 갈 동료를 만나는 과정에 더 가깝습니다. 물론 실무 역량도 중요하지만, 결국 조직에 오래 함께하며 성장하는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태도와 조직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자세를 갖춘 사람입니다.

 

잘 선발된 중고신입 한 명이 팀 분위기를 바꾸고,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 콘텐츠가 여러분의 조직과 함께 성장할 인재를 찾는 데 작은 기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준비중입니다.